[약업신문][미래의학연구재단 기고11] 보건 산업의 미래를 위한 변화; 원격진료_200708

[약업신문][미래의학연구재단 기고11] 보건 산업의 미래를 위한 변화; 원격진료_200708

[약업신문][미래의학연구재단 기고11] 보건 산업의 미래를 위한 변화; 원격진료_200708

JMI 경영전략 연구소 김도균

COVID-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안타까운 소식들이 사회 이곳 저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것과의 전쟁에서 인간이 무기력해진 적이 있었는가?

이와 같은 현실에 직면한 당사자이긴 하지만, 잠시 물러나 바라보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사회 현상 그리고 인간 본연의 현상들이 다양하게 보이게 되고, 반성을 하게 된다.

보건산업이라는 큰 범위에서 접근을 해보면 산업 분야 내에서도 산업 생태계의 진화가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COVID-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이란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산업계에서의 변화도 있지만, 보건산업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어 지난 2월부터 한시적으로 제한이 풀어진 원격진료에 대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슈들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결국 변화해가는 트렌드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 산업의 성장과 사용자의 편의성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원격진료, 빅데이터, 인공지능이란 영역이 향후 변화되는 영역일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직장인들이 배탈이나 두통으로 의심되어 병원을 가고자 하는 경우 때론 상황에 따라 눈치를 볼 수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전문의료진과의 상담, 비대면 진료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환자에게는 위안과 약물의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초보 엄마의 경우 아이가 갑자기 우는 경우, 열이 있는 경우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네이버 지식인이나 주변에 먼저 문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의료계 입장에서 보면 오진의 위험성으로 인한 환자 안전에 관한 이슈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원격진료의 밝은 면만 바라보고 접근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법 개정을 통한 진입을 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2010년 4월, 2014년 4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지만, 원격의료에 대한 논란, 의료영리화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통과 되지 못했다.

반면 최근 미국의 경우 ‘원격진료에 대한 메디케어 적용 확대’에 대한 사항이 통과 되었으며, 일본의 경우 라인이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인 M3와 공동 출자해 화상기반 원격진료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혁신 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경우를 살펴보면, 세바메디컬 센터(Sheba Medical Center)의 경우 COVID-19 환자에 대한 특별격리 구역에 수용하고,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퇴원 후에도 모니터링을 위한 사후관리를 원격진료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핑안 굿닥터’의 경우 연회비가 발생하긴 하지만, 온라인 진료 및 진료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관련 컨탠츠를 개발하고 환자 및 사용자들이 접근성을 높여 건강 관리 및 비대면 진료를 위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간호 서비스를 통한 환자의 치료 후 관리 영역까지확대되어 통합적인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의 바빌론 헬스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 진단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증상 등을 입력하면 이에 대한 가능성 있는 진단을 제공 받는 서비스이며, 여기서 선별된 진단 내용으로 원격진료와도 연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필자가 잘못 이해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원격진료와 관련되어 이야기 되는 것 중에서 원격 진료, 원격 의료에 대한 용어의 정의도 입장을 전하는 사람에 따라 혼동되는 경우도 있고, 원격 진료와 관련하여 누가, 어떻게, 무엇을 전달하는지, 진료 수가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지, 처방된 약의 배송은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것도 풀어가야 할 과제 중 하나라고 본다.

변화를 위해서 필요한 영역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변화를 위해 누구를 위해 하고자 하는 것인지, 전통적 방식은 어떻게 수용과 합의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풀어가야 할 부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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